"떨리던 목소리가 무대에 섰다" — 방송스피치사관학교 25·26기 12명 졸업"떨리던 목소리가 무대에 섰다" — 방송스피치사관학교 25·26기 12명 졸업

학사모 열두 개가 한꺼번에 웃었다.
7월 14일 서울 관악구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에서 방송스피치사관학교 25·26기 합동 졸업식이 열렸다. 12주 전 "사람들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진다"던 이들이, 이날은 카메라 앞에서 손하트를 만들며 웃고 있었다.

말하기만 가르치지 않는다
이 과정은 세 가지를 가르친다. 목소리의 마법 — 듣는 이에게 신뢰를 주는 발성과 전달. 기계치 탈출 — 스마트폰으로 찍고 편집하기. 그리고 수익의 길 — 구독자를 모으고 자기 콘텐츠를 수익으로 잇는 법이다.
봉숭아학당은 이를 '교육 — 미디어 — 커머스'로 부른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교육), 시민기자로 공신력을 얻고(미디어), 수익을 만드는(커머스) 흐름이다.
그래서 이곳의 목표는 아나운서를 길러내는 것이 아니다. 투박해도 진심이 담긴 자기 삶을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드는 것. 앞선 모집 안내에서도 학교 측은 "유창한 아나운서를 만드는 곳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지금이 바로 황금기입니다!"— 방송스피치사관학교 슬로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
수료생들은 이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민간자격등록되었고,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가 발행하는 방송스피치지도사 1급 자격증서를 받았다. 꽃다발을 든 손과 학사모가 뒤섞인 기념촬영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졸업생에게는 '봉당미디어동문(BML)' 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앞선 기수가 끌어주고 동기가 밀어주는 공동체다. 학교 측은 "혼자 가면 외롭지만 함께라면 축제"라며 "될 때까지, 알 때까지" 지도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수강 기간이 지나도 평생회원으로 남는 이유다.

말로 익힌 것을 글로 옮긴다
방송스피치사관학교 수료생은 이음미디어 시민기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12주 동안 목소리로 익힌 것을, 이번에는 글로 세상에 내놓는 셈이다. 봉숭아학당이 뿌리라면 이음미디어는 그 이야기가 세상으로 나가는 통로다.
시민기자 신청은 이음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8기, 7월 28일 무료특강으로 문 연다
다음 기수인 28기는 오는 7월 28일(화) 저녁 7시 무료특강으로 시작한다. 오행자 교수와 성창운 교수가 직접 진행하며, 스피치 울렁증 원포인트 진단과 초보자를 위한 유튜브 수익화 로드맵이 공개된다.
웃자대한민국협회, 청년 대상 무료 웃음특강… 고3부터 30대까지 1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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