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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로컬할머니 패션 입고, 마음도 활짝 — 봉리단길 여름이 심상치 않다

할머니 패션 입고, 마음도 활짝 — 봉리단길 여름이 심상치 않다

청년 서포터즈 모집으로 예열을 마친 봉리단길 스마일 텐션업으로 골목시장이 활짝 웃었다. 할매니얼 패션을 입은 청년들이 골목을 누비자, "웃을 일 없다"던 상인들의 표정이 달라졌다. 그 중심엔 웃음치료사 오행자 교수와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가 있었다.
정세연 편집국장2026.07.12읽기 5분조회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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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다 잠들자" "아프지 마소 봉리단길 지킴이" — 할매니얼 패션 입고 골목을 웃음으로 채운 청년들 〈사진 봉리단길 봉천제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돈세다 잠들자" "아프지 마소 봉리단길 지킴이" — 할매니얼 패션 입고 골목을 웃음으로 채운 청년들 〈사진 봉리단길 봉천제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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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 청년 20명이 골목을 뒤집은 하루, 사장님들의 진심이 터졌다

지난달 24일, 이음미디어는 이런 기사를 썼다. "할매니얼 복장으로 봉리단길을 뒤집을 청년 20명을 찾습니다." 정체된 골목상권에 젊은 웃음을 수혈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리고 7월 11일 토요일, 마침내 그 청년들이 골목에 나타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 웃을 일,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할매니얼 패션을 입은 청년들이 손팻말을 들고 봉리단길 곳곳의 상점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사진 봉리단길 봉천제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할매니얼 패션을 입은 청년들이 손팻말을 들고 봉리단길 곳곳의 상점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사진 봉리단길 봉천제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웃음치료사가 지휘한 골목

이날 청년들 손에는 마이크 대신 손팻말이 들렸다. "골목이 웃으면 상권이 산다!" "웃다보면 진짜 대박" "아프지 마소, 봉리단길 지킴이" — 문구 하나하나에 진심이 묻어났다.

이 웃음의 설계자는 웃음치료사 오행자 교수였다. 웃음치료 현장에서 늘 그래왔듯, 그는 이날도 청년들에게 "먼저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다"는 메시지를 몸소 보여줬다. 할매니얼 복장을 갖춰 입은 20여 명의 청년이 그 웃음을 따라 골목 곳곳으로 흩어졌다.

"골목이 웃으면 상권이 산다!" "웃다보면 진짜 대박" — 청년들이 외친 봉리단길 응원 문구 〈이미지 봉리단길 봉천제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골목이 웃으면 상권이 산다!" "웃다보면 진짜 대박" — 청년들이 외친 봉리단길 응원 문구 〈이미지 봉리단길 봉천제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우리 가게도 와주세요" — 사장님들이 먼저 불렀다

처음엔 낯설어하던 상인들도 이내 반응이 달라졌다. 꽃무늬 옷을 입은 청년들이 가게 앞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로 손팻말을 흔들며 된다박수와 덕담을 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옆 가게 사장님이 "우리 가게도 좀 와달라"며 손짓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편집국장 코멘트: "우리 가게도 와주세요"라는 그 한마디가 이 행사의 성공을 증명한다. 억지로 만든 웃음이 아니라, 진짜 웃음이 골목을 옮겨 다닌 것이다.

청년들은 상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손팻말을 들고, 즉석에서 짧은 춤까지 선보였다. "단골 손님 줄 서는 매장 여기!"라는 팻말 앞에서 사장님이 배꼽을 잡고 웃는 장면은, 그날 골목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웃을 일 없던 사람들, 정말 웃지 않았던가!

'요즘 청년들, 웃을 일이 없다'는 말도, '요즘 장사, 웃을 일이 없다'는 말도 흔하다. 그런데 이 날 만큼은 달랐다. 청년도, 상인도, 서로가 서로에게 웃을 일을 만들어줬다.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이어졌고, 마무리는 봉숭아학당에서의 저녁 식사로 채워졌다. 낯선 골목에서 시작된 하루가, 함께 먹는 밥상에서 정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이 모든 하루를 설계하고 이끈 것은 웃음치료사 오행자 교수와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였다. 청년 서포터즈 모집부터, 당일의 웃음까지 — 그 중심에 있던 이들의 다음 행보가 벌써 기대된다.

할매니얼 패션 청년들이 상인과 함께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춤을 추는 네 장의 현장 사진
할매니얼 패션 청년들이 상인과 함께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춤을 추는 네 장의 현장 사진

청년들에게 남는 것

이날의 하루로 끝이 아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이후로도, 이 행사의 수행기관인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의 2가지 특별한 혜택과 이날의 사진전시가 이어진다.

사진 특강 — 인플루언서가 알려주는 '잘 나오는 법'

사진 특강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그중 두 차례 일정이 확정됐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나서 '쇼츠와 감성사진'을 찍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이 핵심. 스마트폰 하나로 시장 골목을 감성 스튜디오로 바꾸는 법을 배우는 셈이다.

편집국장 코멘트: 사진 잘 찍는 법을 배운 청년들이 그 카메라를 어디로 향할까? 바로 옆 가게, 옆 상인분들이다. 청년의 렌즈가 상점의 새로운 홍보 채널이 되는 순간이다.

마음톡톡 심리상담 — 웃음 뒤에 숨은 진짜 배려

가장 조용하지만, 어쩌면 가장 묵직한 프로그램이다. 전문 심리상담 총 4회 중 두 차례 일정이 확정됐다.

취업과 생업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짐을 내려놓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시간이다.

편집국장 코멘트: 패션도 사진도 결국 '웃게 만드는' 콘텐츠다. 그런데 그 웃음 뒤에 마음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까지 챙긴 건, 이 사업이 진짜 청년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이 프로그램에서 만큼은 카메라도, 컨셉도 잠시 내려놓는다. 그저 사람과 사람이 마주 앉는 시간이다.

사진 전시회 — 그날의 웃음이 골목에 걸린다

이렇게 찍힌 사진들은 어디로 갈까. 사진 전시회를 통해 봉리단길 골목 곳곳에 걸린다. 지나가던 손님도, 상점 주인도 걸음을 멈추고 그날의 장면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편집국장 코멘트: 사진 한 장이 시장을 두 번 살린다. 찍히는 그 순간엔 웃음을, 전시되는 그 이후엔 다시 그 골목을 찾게 만드는 이유를 남긴다.

패션, 사진, 마음, 그리고 전시. 봉리단길 스마일 텐션업의 네 가지 프로그램은 언뜻 따로 노는 듯 보이지만, 결국 하나로 이어진다. 청년이 웃고, 그 웃음이 기록되고, 그 기록이 다시 골목상권을 채운다.

정세연 편집국장 | press@eum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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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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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TV 이미영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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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리단길 시장홍보 멋지셨습니다. 응원합니다
정세연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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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골목에 웃음이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청년이 먼저 웃고, 상인이 따라 웃고, 그 웃음이 다시 골목을 채웠습니다. "우리 가게도 와주세요"라는 그 한마디가 이 프로젝트의 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치료사 오행자 교수님,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 그리고 용기 낸 청년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웃음이 8월의 특강으로, 우리 청년들에게 어른들의 마음이 전달되고, 그리고 봉리단길은 더 넓은 골목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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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cindy100_1ac91b
2026.07.12(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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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산다!! 맞습니다 맞아요 이날 봉리단길 시장 골목이 왁자지껄 활기가 넘쳐서 엄청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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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cindy100_1ac91b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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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리단길 지킴이가 되어서 활약한 청년들과 함께한분들 대박 멋지십니다
o
ohj7159_344b80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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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리단길 상인들과 청년들이 함께 한 세대통합 웃음 축제, 모두가 잘되는 멋진 시간 최고였습니다. 더운날 함께 한 청년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시스테머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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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함께라서 더욱 활기차게 느껴지네요~ 멋지고 의미있는 행사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길 바랍니다!!
봉숭아학당문화혁신학교 성창운 총장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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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대단했지만 봉리단길 상인회 홍보를 위한 행사가 요식행위에 지나지않고 각자가 몸을던져 홍보하는 청년서포터즈의 행동들이 대단했습니다 각 상정 대표님들의 참여표정에서 보듯 축제이상이었습니다 봉리단길 상점에 기적이 있기를 확신합니다~♡
이 기사를 쓴 기자
정세연 편집국장
닥터리부트 두피관리센터(일산) 원장 · 두피전문가 27년 · 이음미디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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